차보험 손해율 점진적 상승세…4분기 악화 가능성 높다
올해 상반기 안정권에 머물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반기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동차 통행량 감소로 사고 건수가 감소한 영향 때문이다. 4분기 한방진료비 증가, 비수가 인상 요구 등으로 피해자 1인당 손해액이 늘어나면서 손해율이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손해율 줄고, 1인당 보험금은 늘고…엇갈린 실적
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0개 손보사의 1~8월 누적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가마감)은 82.62%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 6.31%포인트가 개선됐다.
같은 기간 상위 5개 손보사의 누적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78.24%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는 78.9%로 지난해 동기(84.6%)보다 5.7%포인트 개선됐다. 현대해상은 84.5%에서 5.1%포인트 감소해 올해 79.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의 손해율은 84.5%에서 78.2%로 6.3%포인트 감소했다. KB손해보험도 지난해 3분기보다 4.7% 개선돼 79%의 누적 손해율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75.7%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누적 손해율이 줄었다.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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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험매일(https://www.fi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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